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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 2021년 연구개발 투자 큰 폭 확대 2023.03.31

전년보다 4.96조원(11.8%) 증가한 47.12조원 투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1년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은 2018년 이후 최대 폭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 투자는 전년보다 4.96조원(11.8%) 증가한 47.12조원, 연구개발인력도 전년보다 1.85만명(9.7%) 많은 20.81만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비 47.12조원 중 대기업(37.38조원, 79.3%)의 투자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벤처기업(4.56조원, 9.7%)과 중견기업(2.84조원, 6.0%) 그리고 중소기업(2.35조원, 5.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전자부품 등 정보통신방송기기업(42.97조원, 91.2%) 연구개발 투자가 많았고, 민간·해외재원(45.30조원, 96.1%)을 활용해 주로 제품 상용화 등 개발연구(33.66조원, 71.4%)에 집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과 정보통신방송기기업에 집중된 모습을 보여줬던 연구개발비 비중은 매년 점차 줄어든 반면, 중견·중소·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제품화에 초점을 둔 개발연구 단계의 연구개발비 비중이 차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인력(20.81만명)이 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46.7%)은 2015년(47.6%)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중 연구를 직접 수행하는 연구원(18.45만명)은 전년보다 1.49만명(8.8%) 증가했다.

연구개발인력은 정보통신방송기기업(14.92만명, 71.7%)에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 인력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수를 살펴보면 대기업(9.44만명, 47.7%) 종사자가 가장 많으나 비중이 점차 줄어들다 다시 증가했으며, 다음으로는 벤처기업(5.70만명, 28.8%)과 중소기업(3.02만명, 15.3%)·중견기업(1.64만명, 8.3%) 순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우리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이를 통한 디지털 혁신역량 확보는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기술패권 경쟁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 5·6세대 이동통신 및 SW 등 디지털 혁신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빈틈없이 지원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 중 정보통신기술 기업(1만6,901개)에 관한 항목을 별도 분석한 것으로, 국가통계포털과 정보통신기술통계포털 등에서 일반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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