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항공보안 인재 양성 위한 항공보안공모전과 보안포럼 개최
제22회 세계보안엑스포 동시개최 행사로 진행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대한민국 미래 항공보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제2회 미래항공보안포럼과 항공보안 공모전이 31일 제22회 세계보안엑스포 동시 행사로 열렸다.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회장 윤규식)가 주최하고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가 주관하며 동곡기정과 한서대학교가 후원하는 ‘제2회 미래항공보안 포럼’에서는 한서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경운대학교 등 항공보안관련학과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약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보안협회 손상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항공보안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2회 항공보안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채순배 부회장은 공모전 총평으로 “학생들의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부분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미래 지향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항공보안의 미래가 밝다고 본다”며, “특히, 해외 사례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다는 건 학교의 체계적인 학습과 학생들의 전문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으며, 일부 논문은 정책으로 반영 가능한 수준인 점도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최우수상은 한서대학교 박서현, 박성희, 유현서 학생이 공동으로 연구한 ‘국가 항공보안 수준관리지침 고도화를 위한 점검표 제안’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한국항공대학교 문혜영, 김지영, 이충은 학생이 공동 연구한 ‘버티포트 입지조건별 보안 시스템 다각화 필요성 고찰’과 한서대학교 최상현, 강연정, 박상민 학생이 공동 연구한 ‘불법드론 방지를 위한 항공기용 RF교란기 개발’이 선정됐다.

항공보안 공모전 최우수상과 우수상 및 장려상에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선정된 최우수작과 우수작 등 3편에 대한 연구자의 발표가 있었다.

제2부에서는 윤규식 항공보안협회 회장의 ‘최근 테러정세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허백용 국토교통부 주무관이 ‘ICAO 국제항공보안정책 국내추진방향 및 전략’을, 서일수 항공보안협회 이사가 ‘항공보안 실패현황 및 수준관리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최근 테러분석을 통한 대응방안과 항공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글로벌 항공보안계획 등 최신 항공보안 정책 중심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CAO 항공보안 주요 정책 △글로벌 항공보안 계획 △시사점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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