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싱가포르, 전기차 화재 대응 협력 방안 논의 | 2023.04.04 |
소방청, 싱가포르 육상교통청과 전기차 화재 대응 상호 협력 방안 논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소방청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 LTA)이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 및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지난달 31일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소방청 김조일 119대응국장, 싱가포르에서는 육상교통청 Mark Tan 국장 등 15명의 양국 공무원과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이노베이션센터 소속 민간 전문가도 함께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싱가포르에 혁신센터를 건립해 전기차 생산 관련 혁신 제조 기술을 개발·시험할 예정으로, 싱가포르 정부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4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203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등록을 금지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날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나용운 연구사는 △국내 전기차 화재 현황 및 주요 사례 △전기차 배터리 특성 △전기차 화재 원인 및 화재 감식 결과 △전기차 화재 진압 방법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연구 내용에 대해 상호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향후 양국 간 장기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이번 전기차 화재 대응 협력 방안 논의를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정책·정보 교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화재 안전과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양국 간 대화 채널을 구성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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