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미국 법무부, ‘돼지 도살’ 금융사기 관련 1억 1,200만달러 상당 암호화폐 압수 2023.04.05

‘돼지 도살’ 금융사기, 로맨스 스캠과 암호화폐 투자 스캠의 혼종

요약 : IT 외신 레지스터에 의하면 미국 법무부가 소위 ‘돼지 도살’ 투자 사기와 관련된 계정에서 약 1억 1,2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아이다호의 판사들은 6개의 암호화폐 계정에 대한 압수 영장을 승인했다. 검찰은 해당 계정이 다양한 사기 수법에 돈을 세탁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미지=utoimage]


배경 : ‘돼지 도살(pig butchering)’이라는 이름의 투자사기 기법은 로맨스 스캠과 암호화폐 투자 스캠의 혼종으로 알려졌다. 공격자들은 피해자들과 개인적인 친분 관계를 맺고, 처음에는 자꾸만 투자 수익을 보게 하여 피해자들이 점점 더 큰 돈에 욕심을 내게 만든다. 여기에 약간의 ‘로맨스’ 요소도 첨가된다. 사랑에 눈이 멀고, 그 동안 거둬들인 수익에 눈이 먼 피해자들은 결국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되고, 공격자들은 이 돈을 챙겨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말말말 : “돼지 도살 금융 사기 사건과 관련해 FBI는 다양한 사기성 투자 플랫폼에서 최소 3,390만 달러의 추정 손실을 입은 최소 69명의 피해자를 확인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법원-
[권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