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총연합회, 얼마 전 해킹 당해... 현재는 ‘복구 중’ | 2023.04.06 |
홈페이지 정상 접속...일부 카테고리에서 ‘서비스 일시 중지 안내’ 메시지도
인천·경기·충남 등 전국 13개 지역연합회 홈페이지는 모두 접속 불가 유럽 지역에서 22일 해킹 시도 추정...2주 지난 지금도 완전하게 복구 안 된 듯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57년의 긴 역사를 품으며, 국내 과학기술단체 육성과 지원, 과학기술인의 역할 강화에 앞장서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가 얼마 전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얼마 전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과총] 과총은 지난달 22일 유럽 지역에서 해킹을 시도해 이번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홈페이지 시스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실제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일부 카테고리 내 메뉴를 클릭했을 때 ‘서비스 일시 중지 안내-점검완료 후 공지 예정’이라는 안내가 뜨기도 했다. 몇몇 메뉴는 아예 깨진 영문 글씨가 보이며,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과총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과학기술 활동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 경기, 충남 등 전국 광역단위로 총 13개 지역연합회를 네트워크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지역연합회 홈페이지는 모두 현재 접속이 안 되고 있다. 다만, 전체 접속 불가의 원인이 이번 해킹의 원인인지 아니면 관리 미숙에 따른 단순한 현상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과총은 이번 해킹 사고를 파악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해 홈페이지 일부와 함께 직원 업무용 PC, 외부 웹메일 서비스 등 일부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오래된 서버를 계속 사용하면서 피해가 더 크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총은 이학 분야 42개, 공학 분야 103개, 농수산학 53개, 보건 111개, 종합 59개 및 공공·민간단체까지 총 587개 회원 단체(학회)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16개의 재외 과학기술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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