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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정홍보처 폐지는 ‘대국민사기극’” 2008.10.06

‘정부 홍보기능 팽창’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 내놓아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내놓은 ‘국정홍보처 폐지’ 공약과 관련,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6일 “이는 국민의 눈을 속이기 위한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올 1월에 국정홍보처를 폐지, 홍보업무 협의조정기능을 없애겠다고 한 점을 상기시킨 뒤 허나 신재민 문화부 제2차관을 중심으로 한 협의조정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천 의원은 현 정부가 요청한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정홍보기획 관련 예산이 총 187억원으로 지난해 예산 115억과 비교했을 때 72억원이나 늘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같은 규모는 국정홍보처의 2007년 국정홍보기획예산 137억보다도 60억원이나 많다면서 “인수위 시절의 호기는 어디가고 더 강력하고 일사불란한 국정홍보체계를 구축하려고 하느냐”고 꼬집기도 했다.


뒤이어 그는 현 정부의 국정홍보처 폐지를 “정치적 보복행위”로 규정하며 “그 명분을 찾기 위해서 홍보협의조정기능 폐지 운운한 것은 국민에 대한 사기행위다”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대목에서 구 국정홍보처 직원 194명 중 36명이 일자리를 잃고, 32명은 무보직상태로 있다며 “이는 애꿎은 공무원들을 참여정부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내쫓은 것”이라고 비판의 화살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홍보기능을 확대할 것이라면 국정홍보처 폐지에 문제가 있었음을 먼저 인정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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