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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멜라민 늑장 대응 질타 2008.10.06

여야 의원 모두 한 목소리로 정부 늑장 대응 질책


역시나 멜라민 파동이 보건복지가족위원회(위원장 변웅전)가 6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대 현안으로 대두됐다.


특히 이번 멜라민 사태에 대해서는 위원회 의원 모두가 여야 구분 없이 한 목소리로 정부 늑장 대응을 질책했다.

 

▲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은 “멜라민 검사 초기에는 검사 대상 제품들의 유통ㆍ판매가 계속됐다”며 “수거 대상 제품에 대해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유통과 판매금지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진은 신 의원이 불량식품들을 열거해 붙여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 과연 안전한가?’라며 전재희 장관을 향해 묻고 있다. ⓒ보안뉴스

 

이날 국감에서 이와 관련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멜라민이 위험하지 않다고 한 식약청과 미식약청의 PPM 수치의 차이를 비교하며 잘못된 정보의 전달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언급했다. 아울러 식약청과 식품공업협회의 중국 멜라민 사태로 인한 영아 살해 은폐의혹에 대한 자체 감사를 촉구했다.


박은수 민주당 의원 역시 이러한 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관계한 모든 자료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책임 추궁에 따른 변명으로 일관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뒤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최근 붉어진 윤여표 식약청장에 대한 사퇴 여부를 은연 중 물었다.


이에 전재희 장관은 “식약청장이 초기 대응 늦은 것은 사실이나, 이번 한 번의 실수를 타산지석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답해 사퇴시킬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이 “멜라민 사전 검사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라는 질문에 대해 전 장관은 “멜라민은 원래 들어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전에는 검사 안했다”고 말하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됐기 때문에 멜라민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해 잠시 동안의 소란을 야기했다.


한편 이번 국감을 통해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최근 멜라민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질책과 함께 식품관리업무 일원화의 필요성 및 관련 법제 마련 등의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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