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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통합 안전 관리로 안전 강화 및 기업 부담 완화한다 2023.04.12

산업부, 안전 유관기관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 발대식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소방서,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안전 유관기관이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소방·전기·가스·산업재해·화학물질 등에 대한 점검을 합동으로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안전 관리 강화와 함께 기업의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13개 본부별로 산단공 주관으로 안전 유관기관, 지자체가 참여하는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지난 11일에는 산단공 울산본부에서 산업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의체는 산단 내 유관기관별 합동 안전 점검 추진과 함께 각 유관기관별로 지원하고 있는 안전 관련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산단 및 입주기업의 안전 관리 수준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협의체는 산단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안전 관리(점검, 교육 등) △지원 사업 합동 추진(산단형 종합 플랫폼 구축 등) △재난사고 합동 대응 △정보 및 데이터 공유·연계 △협업과제·정책 추진 등 기관별 활동을 상호 연계해 안전 관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참여한 기관들은 협의체 운영 계획과 역할 등을 공유하고, 공동 안전 관리와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취지의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기업 지원과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의체 발족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관계 부처 합동 ‘산업단지 혁신 종합 대책’ 중 산업단지 안전 관리 대책의 후속 조치의 하나로, 산업부는 울산 산단에서 시작된 협의체를 4월 말까지 모든 국가산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산업단지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안전 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기업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체 출범이 매우 의미 있다”며, 협의체 활동이 기업의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산단 차원의 통합적인 안전관리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발대식 이후 산업부 및 산단공 관계자 등은 소방·전기·가스·화학물질 취급설비 등 위험설비가 설치된 울산 산단 내 입주기업을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 및 애로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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