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반도체IP 공룡 ‘램버스’, 韓 토종 보안업체 ‘ICTK’와 사상 첫 MOU 체결 | 2023.04.12 |
램버스, 보안IP 추가... ICTK, 램버스 통한 국내 보안IP시장 방어권 구축 및 글로벌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토종 K-보안 기술이 미국 반도체 테크와 손잡았다. IoT 보안칩 전문업체 ICTK홀딩스(대표 이정원)는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공룡기업 램버스와 최근 기술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보안업체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 [로고=ICTK홀딩스, 램버스] 이에 따라 ICTK는 램버스 고객사 중 하나인 글로벌 프린터 업체와 ‘카트리지 정품 인증칩’ 관련 사업 협의를 최근 개시했다. 램버스는 SRAM(정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 등 기존 타사 PUF 기술 대비, ICTK의 VIA PUF만이 갖고 있는 뛰어난 ‘항상성’(sustainability)에 주목했다. 램버스 고위 관계자는 “ICTK홀딩스의 VIA PUF만이 진정한(Real) PUF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를 상대로 잇따르고 있는 램버스의 특허 공세에 이번 양사간의 협력 체결이 ‘기술 방어막’(Patent Barrier) 역할을 해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원 ICTK홀딩스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묵묵히 개발에만 전념해온 VIA PUF라는 토종 보안기술이 국내가 아닌 미 본토에서 먼저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램버스와의 MOU 체결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큐리티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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