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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 ‘해킹’ 피해로 근황 알려... 안전하다던 ‘텔레그램’도 당했다 2023.04.15

보안성 높다던 ‘텔레그램’도 해킹 당해... 2단계 인증 설정은 필수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드라마 ‘청춘시대’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한예리가 SNS 해킹을 당했다고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전했다. 그는 “텔레그램 해킹을 당했다”며, “메시지 확인만 해도 해킹될 수 있으니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미지=보안뉴스]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SNS 또는 메신저 해킹은 으레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이다. 해커들은 이들을 통해 2차, 3차 피해를 일으키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기존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계정 해킹은 비일비재했지만, 텔레그램 해킹은 이례적이다.

텔레그램의 경우, 보안성이 높아 ‘보안’의 대명사처럼 인식되는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특히, 종단간 암호화가 특장점으로 각종 감시와 검열을 피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텔레그램을 사용한다. 그만큼 보안이 철저하기 때문에 범죄자들의 온상이 되어 텔레그램의 각종 채널에서 범죄 모의와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배우 한씨는 그동안 텔레그램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해 왔고, 자신과 연결된 이들에게 ‘계정 차단’과 ‘2단계 인증 설정’까지 권고했다. 실제 SNS 또는 메신저 프로그램의 보안성을 높이려면, 2단계 인증은 필수다.

한편, 올해 초 다크웹에서 한 해커가 자신을 텔레그램 내부자로 소개하며 ‘내부 서버 침투 경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크웹에서 판매되던 공격 경로가 정상 작동이 되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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