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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스파이웨어 업체 쿼드림, 존재 알려지면서 급히 문 닫아 2023.04.18

얼마 전 등장한 이스라엘 스파이웨어 업체...여러 가지 사정으로 폐업하는 중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이스라엘의 스파이웨어 개발사 쿼드림(QuaDream)이 사업 중단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시티즌랩(Citizen Lab)과 MS가 발견하여 세상에 공개한 회사로, 아이폰을 해킹해 피해자를 염탐할 수 있게 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일부 정부에 제공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내부적으로 대규모 해고를 진행했으며, 최종 폐업 절차를 마무리할 최소 인원만 남아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세상에 드러난 것과 폐업에 어떤 관계성이 있는지는 아직 명확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스파이웨어 업체 중에는 이스라엘의 NSO그룹(NSO Group)이 가장 유명하다. NSO그룹은 페가수스(Pegasus)라는 악명 높은 스파이웨어를 세계 여러 정부 기관들에 은밀히 판매해 온 곳으로,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쿼드림은 NSO그룹의 경쟁사이기도 했다.

말말말 : “이스라엘 정부가 스파이웨어 업체가 거래할 수 있는 나라의 수를 크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스파이웨어 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내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리드-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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