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제9회 해양안전 포스터 디자인·어린이 그림 공모전’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해양경찰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제9회 해양 안전 포스터·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양안전 포스터 디자인·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201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9회째로, 그동안 다양한 작품 공모 및 전시를 통해 해양안전에 관한 관심과 실천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

최근 5년(2017~2021년) 익사 사고 사망자 848명 중 10대 이하가 307명(36%)을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에 대한 해양안전의식 인식 전환 필요성에 공감해 올해는 어린이 안전 관계기관과 함께 공모전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한다.

어린이 그림 분야는 특별한 형식 없이 손그림, 엽서, 그림일기 등을 통해 많은 아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해양경찰의 대표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도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제8회 해양안전 포스터 공모전 수상자(미래의 바다상) 방채연 씨는 “많은 친구들이 해양안전 포스터 공모전에 참가해 정확한 구명조끼 착용법을 그림으로 표현해 해양안전의식이 전환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포스터 디자인 분야는 ‘해양경찰청 공모전’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되고 어린이 그림 분야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향후 선정된 우수작은 연안안전의 날(7.18.), 해양경찰의 날(9.10.) 등 각종 행사 및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공공장소 전시,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구명조끼, 생존수영, 연안안전을 주제로 국민과 어린이가 함께 안전한 바다를 그려 보는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과 생존수영 교육 필요성 인식 개선을 통해 연안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해양안전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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