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가수스를 가장 먼저 구매하고 가장 활발히 사용한 건 멕시코 | 2023.04.19 |
멕시코 정부, 페가수스의 첫 고객이자 가장 열렬한 팬
요약 :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스파이웨어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페가수스(Pegasus)라는 이름을 처음 언급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이스라엘의 NSO그룹(NSO Group)이 개발한 이 강력한 스파이웨어를 제일 먼저 구매하고, 가장 많이 활용한 것은 다름 아니라 멕시코 정부였다는 사실이 최근 뉴욕타임즈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NSO그룹의 영업 책임자와 멕시코 정부 관원은 2011년 3월 한 스트립바에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한다. 페가수스가 세상에 처음 나오게 된 사건이다. ![]() [이미지 = utoimage] 배경 : 멕시코 정부는 체제에 반대하는 인물들과 인권 수호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시민들 및 시민 단체들을 감시하기 위해 주로 페가수스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꽤 최근까지도 이러한 행위는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멕시코에 만연한 범죄와의 전쟁에 활용되기도 했지만 국민들에 대한 정부의 감시 행위도 상당히 도왔다. 페가수스가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된 후 이스라엘 정부는 페가수스의 수출을 크게 제한했지만(인권 침해가 예상되는 국가들로의 수출이 금지됐다), 멕시코는 제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말말말 : “핸드폰 장비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는 스파이웨어는 다양하지만, 페가수스는 특히 더 강력합니다. 사용자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온갖 정보를 외부로 빼돌릴 수 있게 해 줍니다.” -뉴욕타임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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