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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 기업 공개모집 2023.04.24

임직원 대상 해킹메일 훈련, 모의침투 훈련 등 실시... 24일부터 신청 가능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함께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협조체계 점검을 위한 2023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24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KISA,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 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자료=KISA]


최근 기업들의 사이버 위협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KISA가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모의훈련에서는 기업 294개사, 임직원 11만 9,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수치는 214개사, 8만 9,000여명이 참석했던 2021년과 비교해 참여기업이 37%, 참여인원은 33% 이상 증가한 것이다.

KISA는 올해 상반기 모의훈련도 작년과 같게 업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한다. 특히, KISA는 보안역량이 낮은 신생 스타트업과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모의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훈련 분야는 △임직원 대상 해킹메일 전송 후 대응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의 홈페이지 대상 모의침투 등이다.

KISA는 모의훈련 이후에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훈련 분야별 대응가이드, 최근 침해사고 동향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버 취약점 점검, 소스코드 보안 진단 서비스 등 필요한 보안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참여기업이 정보보호 공시에 정보보호를 위한 기업의 활동으로 해당 모의훈련을 적시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공시에는 안전한 인터넷 이용을 위한 정보보호 투자, 인력 현황, 관련 인증 등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은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SA 최광희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해킹그룹은 고도화된 공격 기법보다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임직원 대상 해킹메일 전송, 웹 취약점 등을 이용해 국내 기업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다”며, “많은 기업이 이번 모의훈련에 참여해 해킹메일 디도스공격 홈페이지 침투와 같은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견된 취약점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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