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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수출 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 전문 교육 과정 개설 2023.04.25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특허청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의 서울지역 신청을 오는 28일부터 접수해, 선착순 마감한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최근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해외에서 우리 상품의 모방 제품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설된다.

교육 과정은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금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과정으로, 훈련 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의 재직자이며 교육생들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 교육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5개 과정 86명을 대상으로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캠퍼스(IPCAMPUS)에서 실시한다. 지방 일정은 지식재산캠퍼스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공지되며, 부산·강원·대전·광주·전북 등의 순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특허정보 검색 △특허정보 분석 △지식재산 관리실무 △지식재산 활용 △특허 사용권(라이센싱) 및 특허분쟁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수출 예정 기업 또는 해외에 이미 진출한 중소기업이 진출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지식재산 출원, 보호, 침해, 소송 등의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과 다양한 사례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지식과 대응 역량이 강화돼 해외 모방 제품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김태응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본 과정이 우리 상품에 대한 모방 제품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수출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교육 과정을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구성해 우리 기업들의 지식재산 역량을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해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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