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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티에스의 2년간 노력의 결실, ‘DD모터 적용된 스피드돔 카메라’ 2023.04.28

중간기구 사용하지 않고 직접 구동하는 DD모터 이용해 기존 회전형 CCTV 구조 개선
2021년 특허 획득에 이어 2023년 3월 우수제품 지정 및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 획득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한국아이티에스(한국 ITS)는 꾸준한 연구와 개발, 생산으로 일반감시용 CCTV뿐만 아니라 방재시스템 등의 특수목적 CCTV 시스템까지 총괄하는 영상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영상감시장치 및 문화재 화재 감지 등 다양한 방면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해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아이티에스가 2021년 ‘DD모터를 이용한 CCTV 카메라’로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3월 회전형 카메라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DD모터 카메라가 적용된 영상감시장치’로 우수제품에 지정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까지 획득했다.

▲DD모터 카메라 핵심 기술의 특징[자료=한국아이티에스]


2년간의 투자와 개발로 ‘우수제품’ 선정
한국아이티에스는 2021년 ‘DD모터를 이용한 CCTV 카메라’의 특허를 획득했다. DD모터는 기어나 풀리, 감속기 등 중간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구동하도록 개발돼 일반 로터리 서보 모터에 비해 PRM이 낮은 저속이지만 높은 토크(Torque)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기존 회전형 카메라(CCTV)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회전형 카메라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기존의 회전형 카메라 내부 구조를 보면 회전을 위한 구동 부분이 대부분 스텝 모터와 기어, 벨트를 이용해 움직일 수 있도록 돼 있다. 모터의 회전과 톱니바퀴의 회전 비율이 1:1이 아니라 1:5(제조사별로 상이)로 회전의 비율이 달라 모터의 회전으로 위치의 정밀한 제어가 어렵다. 기어를 사용하는 경우 백래쉬(기어를 맞물렸을 때 기어와 이 사이에 생기는 틈새)가 있어 틈새로 인한 틀림과 벨트의 기온에 따른 수축과 팽창으로도 틀어짐이 발생해 정밀성이 떨어진다.

부속품이 많아 발열 및 소음이 발생하며 내구성이 낮아지는 문제도 있다. 또, 보통 원점 센서가 1개로 카메라가 감시하고 있는 상태에서 인위적인 힘이나 태풍, 지진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충격 등 외부의 영향으로 카메라의 감시 영역이 변경돼도 변경된 것을 인지하기 힘들어 원래 위치로 복귀해 촬영하는 것이 어렵다.

▲백래쉬 현상[이미지=한국아이티에스]


카메라 회전축에 모터 직접 연결해 소음 적고 고속 회전 가능
이번에 우수제품에 지정된 ‘DD모터 카메라가 적용된 영상감시장치’는 기존의 카메라와 달리 기어와 벨트가 없이 움직임이 필요한 카메라의 회전축에 모터를 직접 연결한다. 별도의 부속품이 없어 내구성이 강화되고 또한, BLDC모터를 사용하여 소음이 적고 고속 회전이 가능하다.

▲KITS-PL300[이미지=한국아이티에스]

기존 회전형 카메라와 달리 현재 촬영 위치를 기억하고 있어 태풍이나 지진 등의 환경적인 영향으로 위치가 변경되거나 범죄를 위해 인위적으로 카메라의 방향을 변경해도 10초 이내에 원래 위치로 복귀해 촬영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위치의 정밀도가 높아 0.1° 이하의 정밀한 위치이동과 반복 회전에도 기존의 카메라와 달리 백래쉬가 없어 최소한의 오차로 위치 이동이 가능하다.

한국아이티에스의 주요 핵심 제품인 KITS-PL300은 IP67 방수방진과 IK10 충격인증, KC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출시된 제품은 2M(1920X1080) 해상도에 36배줌, LED를 장착해 야간에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카메라 모듈 교체가 가능해 3M, 5M, 8M 등 다양한 해상도와 줌 배율을 변경해 제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방범용뿐만 아니라 불법주정차금지구역, 어린이 보호구역, 무단투기금지구역, 군사지역, 문화재 보호구역 등 다양한 곳에서 감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제품보다 더 안정적이며, 효율성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엄호식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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