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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직접 실시 2023.04.27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23년 제8차 현장점검의 날(4.26)을 맞아 경기도 화성시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찾아 위험성평가의 시행 여부 및 그 적정성을 살피고, 현장 순회 점검을 통해 위험·유해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제시하는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에 참여했다.

이날 점검은 사전통보 없이 이뤄졌으며 이정식 장관은 지방관서 근로감독관과 사전 면담, 현장 점검, 근로자 면담 및 결과 정리까지 함께 참여했다.

이정식 장관은 면담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적발·처벌 중심 관점에서 안전규정을 지키도록 요구했다면, 앞으로는 안전문화를 스스로 내면화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 핵심은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의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위험성평가이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위험성평가 중심의 점검·감독을 도입·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정식 장관은 제조 공정을 둘러보면서 위험 기계·기구·설비 등의 기초적인 안전 조치가 돼 있는지, 정비·청소 등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작업 시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의 날 주제인 ‘끼임 사고’와 관련해서도 정비 중 운전정지(LOTO: Lock Out, Tag Out) 수칙을 준수하는지 등을 현장 근로자에게 직접 물어보거나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를 통해 현장의 위험 요인을 근로자에게 알리고 작업 시에 유의하도록 강조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현장을 둘러본 후 이정식 장관은 감독관의 점검 결과 정리·설명을 듣고 이날의 점검을 마무리하면서 “결국 안전은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가 안전의식을 내면화했을 때 확보될 수 있다. ‘안전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며,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일하는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위험성평가 확산, 중소기업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 안전의식 및 문화 조성 등을 위해 고용노동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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