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모집 | 2023.04.27 |
BIM·OSC 등 6개 기술 단위로 위원회 구성, 대형 건설사가 운영 주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스마트건설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건설에 관한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첫걸음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을 27일부터 모집하고, 이와 관련해 5월 2일 오후 2시에 건설회관에서 얼라이언스 구성 계획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7월에 ‘2030년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후속 조치를 추진 중이나, ICT·드론·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융복합되는 스마트건설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건설업체와 첨단 기술 개발업체 간 상호 협력의 장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에 구성하게 될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부터 실증·확산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법령·제도 및 정부 정책에 대해 업계 의견을 제시하는 민관 소통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건설기술 주요 활용주체인 대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등이 실효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공공에서도 정책 수립 및 선도 사업 추진 등을 지원한다. 얼라이언스 조직은 핵심 기술(6개) 단위의 기술위원회, 기술위원회 간 공통 이슈를 다루는 특별위원회 및 얼라이언스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운영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핵심 기술은 BIM(건설정보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OSC(탈현장 건설, Off-Site Construction), 건설 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 안전, 빅데이터·플랫폼 등 6개다. 기술위원회 기술별로 확산 방안을 집중 논의(필요 시 분과위 운영)하고 규제·제도 개선 및 애로 사항 등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해 우수 사례(Best-Practice)도 발굴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 제도 개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다수의 기술위원회와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고, 기술위원회 수요조사 등을 거쳐 구성된다. 운영위원회 기술·특별위원회 운영 및 회원관리 등 얼라이언스를 총괄 관리하고, 전문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서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민간 주도의 얼라이언스 취지에 맞게 대형 건설사(시공능력평가 상위 6개사)가 위원장을 맡아 기술위원회를 리딩하고, 기술별로 관련 협회·학회 등이 간사를 맡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11일까지 모집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공고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는 운영위원회에서 신청 제외 대상에의 해당 여부 등을 심사하고, 최종 결과는 기업들에게 별도로 통보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5월 2일 개최되는 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는 얼라이언스 개요·기술위원회별 운영 방향(안)에 대한 설명 이후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은 건설산업의 생산성·안전 등을 혁신하기 위해 건설산업이 나가야 할 미래 방향으로, 이번에 구성될 민간 주도의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공공에서도 얼라어이언스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인 만큼,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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