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메일 유포 등 신종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예방 교육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제주해경청은 최근 들어 국제범죄 조직들의 해킹 등 신종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면서 직원들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주해경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찾아가는 정보보안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 ‘샤오치잉’, 북 ‘킴수키’ 등 국제 해킹조직의 사이버 공격, 스마트폰 악성 앱 유포, 각종 기관·단체 홈페이지 해킹, 정부 유관기관 사칭 해킹메일 등과 같은 정교화되고 다양한 형태의 국가·공공기관 정보보안 침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해경청에서는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산화로 인한 정보 유출과 악성코드 감염·해킹 등 보안 위협에 대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안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업무자료 등 유출 방지 방안 △스마트폰 자동 동기화 해제 등 해킹 방지 기능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 실천수칙 등 정보보안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평소 업무 중에도 직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인식할 수 있도록 제주해경청에서 자체 제작한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해 철저한 보안 관리를 통한 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수시로 자체 해킹메일 훈련을 실시해 사이버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보보안 감사를 통해 보안 취약 요인을 진단·해소해 보안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최근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정보화되고 있어 정보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순회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여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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