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가치 빚고 새로운 경험 선사할 문화 디지털 환경 실현한다 | 2023.04.29 |
문체부, 최초 디지털 전략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2023~2025)’ 발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8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문화디지털신대륙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가치와 경험이 있는 디지털 문화 일상’을 통해 문화매력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2023~2025)’를 확정 발표했다. 문체부 최초의 디지털 전략인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2022년 9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2023년 4월) 등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혁신을 주도하는 선도국으로서 전 세계의 모범이 되기 위한 디지털 전략계획을 뒷받침하고,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컬처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체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민 대상 의견 수렴을 두 차례 진행(총 2,122명)하고,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2022년 7월), 산업계·학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각계 의견을 취합했다. 또한 문체부 MZ드리머스(2030자문단) 등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의 의견을 청취하고, 디지털 혁신역량 수준 진단 등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화 디지털혁신의 필요성을 확인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K-컬처 산업 △새로운 경험을 향유하는 디지털 K-컬처 △새로운 행정을 구현하는 조직문화 등 3대 추진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9대 중점과제를 정했다.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디지털 K-컬처 산업 먼저 K-컬처 산업이 디지털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한다. 전통적 장르와 매체에서 장르 융합적 인재와 상품·서비스를 육성함과 함께 공공 분야에서의 사용을 넘어 민간 분야 창작 생태계 지원을 위한 자원 개방으로 전환하고, 수요가 있는 기술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초거대 AI·디지털 플랫폼 등 핵심 분야 선도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①3년간 디지털 융·복합 인재 6만6,000명을 양성·발굴하고,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할 수 있게 지원한다. ②실감형·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웹툰·드라마·전래동화 등 디지털 원천자원과 AI 활용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130여종(10억어절, 2027년) 등 디지털 문화자원 40만여건을 개방한다. ③문화기술 연구개발(R&D) 예산도 현재 1,300억원에서 2025년까지 4,600억원으로 확대한다. △새로운 경험을 향유하는 디지털 K-컬처 새로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 오프라인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디지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 오감을 활용한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 체험 서비스와 누구나 이동·소통 제약없이 누릴 수 있는 디지털 문화 서비스도 확대한다. ①도심 속에서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는 K-컬처스퀘어, 박물관 VR 수장고 체험 등 문화시설을 활용한 융·복합 실감 체험 서비스를 확대한다. ②이동 및 소통 취약계층을 위해 문화시설 내에서 이동과 해설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탑승형 문화해설 로봇을 현재 23대에서 80대로 늘리고, 로봇이 제공하는 수어 및 다국어 콘텐츠도 22만건에서 50만건으로 확대한다. 문체부 소속·공공기관 누리집 68개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누리집의 정보를 점자파일로 제공하는 점자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③축제·공연 등 국민 여가생활에 필요한 정보는 한곳에 모아 디지털 서비스로 개방한다. △새로운 행정을 구현하는 조직문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조직문화도 새롭게 바꿔 나간다. 새로운 장르와 서비스의 등장에 따른 제도를 마련하고, 챗GPT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적 업무환경을 조성한다. 디지털 혁신 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협의체를 운영하고 직원의 디지털 혁신역량을 강화한다. ①OTT를 통한 콘텐츠 확산,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거래 확대, AI 학습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저작권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 고도화 등 사이버 안전을 강화한다. ②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의무 교육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보도자료, 회의록 작성 지원 등 초거대 AI 기술을 내부 행정 업무에 활용한다. ③‘문화디지털신대륙협의회’와 더불어 문체부 산하 정보화 전담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을 ‘문화 디지털 혁신 통합지원센터’로 지정해 문체부 본부와 소속·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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