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데이터바우처 통해 지역·청년기업 데이터기반 비즈니스 지원 | 2023.05.03 |
올해 894억원 투입, 총 2,010개 구매해 일반가공·AI가공 기업 지원
2,010개 기업 중 지역기업 40.5%(814건), 청년기업 44%(885건) 선정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늘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과 기관에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및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추진체계[자료=과기정통부] 올해는 894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2,010건을 지원할 예정이며, 공모결과 7,376건이 접수돼 평균경쟁률은 3.7:1을 기록했다. 지원되는 2,010건은 세부적으로 △구매 바우처 760건 △일반가공 바우처 250건 △AI가공 바우처 1,000건 등으로 나뉜다. 분야별 선정결과를 보면 제조(544건, 27.1%) 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통신(418건, 20.8%), 문화(250건, 12.4%), 헬스(117건, 5.8%)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소상공인(1,399건, 69.6%)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449건, 22.3%), 예비창업자(95건, 4.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교해 데이터 활용 여건이 열악한 지역기업을 중점 지원하고자 지역 할당(40%)을 추진한 결과, 비수도권 기업들이 지난해(35.9%)보다 4.6% 증가한 40.5%(814건)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청년기업이 데이터 기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존의 혜택(만 19~39세의 청년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선발 시 가점 1점 부여 및 민간부담금 10% 면제) 외에도 청년기업 할당(30%)과 다년 신청 허용 등을 추진한 결과, 전체 지원규모 중 44%(885건)를 청년기업이 차지했다. 올해로 5년째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의 데이터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로 기업 성장 기회를 제공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과제를 보면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뇌 질환 치료제 개발 △과학수사 활용을 위한 AI 기반 혈흔형태 분석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여행 가이드 서비스 등으로 국민의 건강과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의 혁신서비스 활용성과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게 바우처 형식의 구매 및 가공서비스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지원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거나 비즈니스를 추진하려는 국내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며, 사회현안 해결 부문에 한해 중앙부처, 지자체, 대학·병원·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는 30억원 이내로 특별지원도 가능하다. 지원분야로는 문화, 교통, 공간, 기후, 금융, 중기, 제조, 농림, 수산, 공공, 환경, 수자원, 복지, 의료, 교육, 고용, 식품·의약품, 산림, ICT, 기타 등 다양하며, 지원규모는 데이터 구매지원 760건(최대 1,000만원), 데이터 가공 바우처 1,250건(심사를 통해 AI가공은 최대 6,000만원, 일반가공은 최대 4,000만원) 등으로 차등지원하고 있다.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데이터 판매 또는 가공서비스를 제공할 공급 기업을 한 해전에 모집하고, 데이터 활용 수요기업을 매칭해 선정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지역, 청년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특히 소상공인 참여 비중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은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 간 데이터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데이터를 활용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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