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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은 인터넷 라우팅 프로토콜에서 새로운 BGP 오류 발견돼 2023.05.03

현대 IT 인프라의 약점 중 하나인 BGP...디도스 공격 가능케 하는 취약점 발견돼

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FR라우팅(FRRouting)이라는 리눅스 및 유닉스용 오픈소스 인터넷 라우팅 프로토콜에서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한다. CVE-2022-40302, CVE-2022-40318, CVE-2022-43681이 바로 그것이다. FR라우팅은 엔비디아, 덴트, 소닉 등 유명 기업들에서도 사용하는 것이라, 이 취약점을 얼른 해결하지 않으면 공급망이 흔들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공격자들이 이 취약점을 공략할 경우 BGP 피어들을 겨냥해 디도스 공격을 실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BGP는 보더 게이트웨이 프로토콜의 준말로, 자동화 시스템들끼리 라우팅 정보를 교환하는 데 사용된다. 인터넷 트래픽이 이동할 때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준다. 이를 조작할 경우 트래픽이 특정 경로를 우회하도록 강제할 수 있게 되고, BGP를 차단해 연결이 성립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말말말 : “공격자들이 이 취약점을 악용해 악성 패킷을 꾸준히 보내면 피해자는 디도스 상태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현대 인터넷 인프라에서 BGP는 매우 취약하면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셋(ESET)-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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