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5월, 오후 3~6시 놀이시설·자전거 사고 주의하세요 2023.05.10

광주시, 안전사고 절반 이상 발생하고 자전거 사고도 많아 각별한 주의 당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은 놀이시설·자전거사고 등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생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스터=광주광역시]


가정의 달인 5월은 가족 나들이로 유원지나 놀이시설을 많이 찾는 만큼, 놀이시설에서의 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다. 실제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광주지역 어린이 및 유원지 놀이시설 등에서 발생한 사고 중 약 19%(총 37건 중 7건)가 5월에 발생했다.

특히, 2020~2021년 놀이시설 사고의 절반 이상(57.1%)이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놀이시설 이용자와 보호자의 관심과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는 끈이 달린 옷이나 슬리퍼 등을 착용하거나 장난감 등을 소지하지 않고, 놀이기구별 안전요령을 잘 지켜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영유아는 놀이를 마칠 때까지 보호자의 동반하에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자전거 사고 또한 5월에 가장 많았다. 최근 5년(2017~2021년)간 광주지역에서 총 309건의 자전거 사고로 265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5월에 약 13%(사고 41건, 부상 34명)가 발생했다. 자전거 사고의 대부분(80.6%)은 도로에서 발생했고, 운전부주의 또는 안전수칙 불이행이 사고원인의 63.8%를 차지했다.

자전거 타기 전 기본 점검과 보호장구 착용 등을 습관화하는 것은 물론 음주 후 절대 자전거를 타지 않고, 이어폰과 휴대전화 등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자전거도로 이용과 우측통행 등 자전거의 통행 원칙과 통행 방법 등을 잘 준수해야 한다.

신동하 안전정책관은 “일상의 소중한 행복은 안전이 밑거름될 때 가능하다”며, “생활 속 안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솔선해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안전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챙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