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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아이랩, AI 기술로 사이버 공격 방어... 가트너 리포트 등재 2023.05.10

AI 기반 플레이북으로 공격자 방해하도록 설계된 기술 영역에서 최고 수준 인정
ML 기반 네트워크 위협탐지 기술 갖춰...시스코, MS 등 미국 거대기업과 견줄만 해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 씨티아이랩(CTILab, 대표 조홍연)이 권위 있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로부터 ‘사이버보안 분야 신흥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씨티아이랩은 1일 가트너가 발행한 ‘신흥기술 : 보안-자동이동표적방어 출현주기(Emerging Tech : Security-Emergence Cycle for Automated Moving Target Defense)’ 리포트에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이름이 등재됐다고 밝혔다.

▲씨티아이랩 로고[로고=씨티아이랩]

가트너는 이번 보고서에서 “최근 사이버상에 알려지지 않은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히 사이버 공격의 탐지나 대응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공격자보다 앞서 이를 방어하는 AMTD(Automated 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화하는 공격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지속적으로 IT 환경을 변화시키고 동시에 공격자들을 무력화시키는 보안기술이 향후 3~5년 동안 사이버보안 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트너는 이와 같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한국의 AI 보안 플랫폼 기업 씨티아이랩을 포함해 챗GPT 개발기업인 오픈AI(Open AI),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7개 기업을 보고서에 함께 등재했다.

가트너는 씨티아이랩이 AI를 기반으로 사전 시뮬레이션, 테스트, 실시간 조정 등의 플레이북으로 공격자를 방해하도록 설계된 기술(ML-based playbook generation) 영역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트너는 지금까지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위협을 찾는데 유용한 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위협탐지 기술(ML-based playbook generation)을 갖춘 기업으로도 미국의 시스코(Cisco System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1년에 한 번 향후 몇 년 동안 비즈니스 및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새로운 기술을 식별하고 탐구하는 연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가트너의 연례 보고서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가상 및 증강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기술 트렌드를 다루기 때문에 기업 등 다양한 조직의 기술 투자 결정에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가트너에 등재되려면 관련 기술 검증을 위해 가트너가 지정한 전문가와 1년 이상 기술 문서 제출, 컨퍼런스콜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표준에 맞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 기술력 검증 과정에서 로렌스 핀그리 가트너 리서치 북미담당 부사장 애널리스트는 씨티아이랩의 기술력에 대해 “지금까지 브리핑을 받은 여러 한국 제품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아이랩은 2015년 설립한 이래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사이버보안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특히, 일반 IT망 뿐 아니라 산업제어망(OT망)까지 동시에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방화벽 등 단순한 네트워크 보안으로도 해킹에 대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융기관이나 콘텐츠 서비스 기업, 예약 플랫폼 등 대부분의 기업이 이커머스를 확장하다 보니 사이버 공격이 다양해지고 이에 대응하는 보안기술도 크게 진화했다.

씨티아이랩은 “예전처럼 알려진 위협에 대응하는 지도학습만으로는 점점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응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비지도학습을 통해 위협을 방어하는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씨티아이랩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우수정보보호기술’로 지정됐으며, 2022년 AI보안 데모데이 대상 수상, 2023년 조달혁신기술 지정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씨티아이랩 조홍연 대표는 “이번 가트너 보고서 등재로 씨티아이랩의 AI기반 사이버보안기술이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데 탁월한 기술임이 전 세계 클라이언트들에게 보고된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혁신기업이 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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