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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텐,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검증 및 시험환경 개발’ 연구과제 협약 체결 2023.05.10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기능 시험·평가·검증하는 프레임워크 및 실내·외 환경 구축
협업 체계 마련해 드론 사이버보안을 위한 중추적 역할 수행키로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테르텐(대표 유영일)은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 과제 개념도[자료=테르텐]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은 2023년 국방 ICT 연구·개발 공모 사업으로, 급변하는 미래전장 환경과 안보 위협에 주도적 대응하기 위한 민·군 협력 기반의 첨단 국방 ICT 융합기술 개발 사업으로 추진됐다.

최근 무인이동체에 대한 침투, 무력화, 탈취 등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 민간 무인이동체의 활용이 증대되고 있으나,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국방에서 운용 중(예정)인 무인이동체의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시험·평가·검증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필요했다. 이에 사이버보안 시험·평가·검증 프레임워크 개발 및 실내·외 시험환경 구축·실증에 관한 연구개발 과제가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군이 도입·운용(예정)하는 무인이동체(드론 등)를 다양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테르텐은 20여 년간 사이버보안 연구개발을 수행한 전문기업으로 DRM, 취약점 분석, 모의해킹 등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방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무인이동체의 위험분석 프레임워크 및 모의훈련 시나리오 개발을 맡았다.

공동연구기관인 아쎄따(대표 김형준)는 국방 드론 체계 적용 및 교육·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증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한국보안인증(대표 백건대)은 드론에 특화된 보안인증 플랫폼을 개발한 전문성으로 암호 및 인증체계 연동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한국드론혁신협회(협회장 임영갑)는 국방 무인이동체 정책 및 운용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외 협력 및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2025년까지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66억 원 포함, 총 86억 원을 들여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개발 시험·평가(DT&E)·검증 프레임워크와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성 검증을 위한 전용 DT&E 시험환경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한국드론혁신협회 임영갑 회장, 아쎄따 김형준 대표, 테르텐 유영일 대표, 한국보안인증 백건대 대표의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MOU 체결 모습[사진=테르텐]


이와 관련 지난 10일 사업단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 최고의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인이동체 위협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함께 마련해 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지속적인 북한의 드론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과 검증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테르텐 관계자는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과 검증 환경 구축 통해 각종 국가적·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사이버보안 선진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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