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부, ‘부딪힘 사고’ 위험 집중 현장점검 | 2023.05.11 |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0일 2023년 제9차 현장점검의 날에 최근 중대재해가 많은 ‘부딪힘 사고’ 위험을 점검했다.
부딪힘 사망사고는 최근 3년간(2020~2022년, 승인통계 기준) 전체 사망사고(2,584명)의 9.1%를 차지한다. 이 중 차량·기계 등에 부딪혀 사망한 근로자는 총 236명으로, 2022년에는 92명이 사망했다. 또한 건설업(52.1%, 123명)에서 주로 발생하고 다음으로 기타 업종(33.5%, 79명), 제조업(14.4%, 34명) 순이다. 최근 사례를 보면 △차량·기계 등 작업의 위험 요인을 사전 조사한 후 △운행 경로 및 작업 방법·위험 요인 예방 대책 등을 포함한 작업계획서를 작성·준수해야 하고, △해당 작업 반경 내에 출입을 금지하거나 유도자를 배치해 관리하는 등의 조치를 강화했으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로 보인다. 아울러 지게차, 굴착기 등 차량 등에 충돌 방지를 위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설치하면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올해 총 250억을 들여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우리나라 3대 사고 유형 중 하나인 부딪힘 사고는 근로자와 차량·기계 등과의 혼재 작업에서 주로 발생하는 만큼, 위험성평가를 통해 노사의 기본적 안전의식을 개선해야 줄일 수 있다”며, “스마트 안전장비를 활발히 도입해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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