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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완료보고회 개최 2023.05.11

전 시군 4만1,000여대 CCTV 묶어 사건·사고 ‘한눈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전 시군에 설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남도는 지난 10일 ‘경남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스마트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은 도내 전역에 흩어져 있는 4만1,000여대의 CCTV 영상을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경찰과 소방 등 각종 재난·안전상황실과 출동차량에 현장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진=경남도]


이날 보고회는 수행사의 완료된 통합플랫폼 서비스 시연을 시작으로 도 경찰청에서는 시군 CCTV 영상을 실시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한 사례를, 39사단에서는 군 작전 통제 및 훈련 지원에 활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향후 활용 방안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사업은 2022년 행정정안전부 재난특별교부사업(8억5,000만원 확보)에 지원해 선정됐다.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올해 4월에 완료해 본격 가동하게 됐다.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112센터 긴급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출동 △재난상황 긴급대응 △법무부 전자발찌 위치 추적 △군 작전 통제 및 훈련 지원 등이다. 각종 영상 및 데이터는 △행정안전부 재난상황실 △도 재난안전컨트롤타워 △도 산불상황실 △도 응급의료컨트롤타워와 연계해 공유하게 된다.

또한, ‘시군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난 2015년 양산시를 시작으로 올해 2개 시군(함안, 함양)이 설치 완료되면, 전국 최초로 전 시군에 통합플랫폼 설치가 완료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CCTV 영상 통합·연계 외에도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해, 도시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융·복합 및 처리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사건·사고는 시군 경계가 없으나 그동안의 대응은 시스템의 한계로 그 경계선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경남도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대응력이 대폭 확대된 만큼,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도민의 안전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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