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보험 상품의 가치, 급격히 낮아지고 있어 | 2023.05.11 |
사이버 보험에 가입해도 보상 받기 어려워...사용자 기업들의 외면 시작돼
요약 :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에 의하면 사이버 보험이라는 상품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경고가 유럽 위험관리자협회로부터 나왔다고 한다. 한 때는 보안 산업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떠올랐지만 최근 몇 년 보험사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피해 보상을 해주지 않고 있어 기업들로부터 점점 기피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보험사 협회인 런던로이즈의 경우 국가가 실행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 보험사가 보장의 의무에서 면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전혀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다. ![]() [이미지 = utoimage] 배경 : 보험사들은 일반 범죄 단체의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보상해 주지만 국가가 운영하는 조직의 사이버전 행위로 인한 피해는 ‘전쟁’에 해당하므로 보상 범위에 있지 않다는 입장을 취하고 일관적으로 취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전쟁 행위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해 법정 싸움으로 이어지기 일쑤고, 피해를 입은 기업에서는 나중에 결국 승소를 한다고 하더라도(그러라는 보장도 없지만) 이미 시간이 한참 지난 뒤라 피해 복구의 측면에서 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말말말 : “실질적인 도움도 되지 않는 것에 비싼 돈을 내야 할 이유가 없지요. 사이버 보안에 투자하는 게 더 낫습니다.” -유럽 위험관리자협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