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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개인정보유출 사건→DRM-DLP ┖상한가┖ 2008.10.09

기업들, 정보유출 사건 여파로 DRM-DLP에 관심 증폭

GS칼텍스 사건 등 잇단 정보유출 사건의 여파로 이를 방지하기위한 기업용 문서유출방지 솔루션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 사건은 이용자들의 보안의식의 결여가 가장 큰 이유지만 이동하는 사용자를 제어하는 일은 쉽지 않은 문제. 따라서 내부보안을 위한 보안 시스템 인프라 확보가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최근 들어 내부 문서를 암호화하고 외부 유출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기업들이 문서유출 방지 솔루션으로 DRM(Digital Right Management)과 DLP(Data Loss Prevention) 솔루션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 기업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DRM

음원(MP3)에서 많이 사용해 잘 알려져 있는 DRM은, 디지털콘텐츠를 암호화한 후 특정 에이전트를 이용해 문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불법복제와 변조를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막을 수 있고 문서 유출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DRM시장은 크게 기업용 시장과 소비자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DRM Free나 DRM을 포기하는 시장의 분위기에 의해 시장이 잘 형성되지 않고 있다. 반면 기업용 시장에서는 최근 내부정보 유출 같은 사고로 인해 문서 보안의식이 높아지면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특히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형 정보유출 사고의 여파로 핵심 데이터 보안을 목적으로 가장 원천적이고 지속적인 보안해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DRM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다 정보보호 법규 추진과 함께 맞물리면서, DRM 시장은 점차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DRM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는 소프트캠프, 마크애니, 파수닷컴 등이 있다. 이들 회사의 연매출은 2006년 60억에서 작년에는 100억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150억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김정은 소프트캠프 전략마케팅 팀장은 "기업내 문서보안이 강조됨에 따라 디지털문서의 위변조와 유출시 최소화를 위해 DRM의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문서 유출이 내부 관계자에 의한 빈도가 높아질수록 모든 사용자를 감시 관리 할 수 없기 때문에 DRM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PA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DRM 시장 FTA와 관련해 저작권보호법, 산업기술유출방지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이 강화되고 정비되는 추세에 따라 관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법제도 요인과 별개로, 기업들의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강조되면서 전체 산업 군으로의 확대, 전사차원으로의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DLP, 통합관리에 대한 장점으로 점차 도입 늘어

DLP는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으로,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 기업 내 다양한 정보유출 경로와 매체를 감시 통제하며, 인가된 사용자의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의해 외부로  중요 정보가 새나가는 것을 추적하는 솔루션이다.


그리고 기존에 존재하던 각각의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더욱 광범위한 보안 프로세스를 ONE-STEP으로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2007년 6월 한국맥아피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DLP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으며,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으로 소개됐다. 국내 DLP 주요 업체로 한국맥아피, 시만텍코리아, 한국트렌드마이크로가 있다. 이들 업체의 공통점은, 모두 글로벌 안티 바이러스업체라는 점이며, UTM 솔루션에 DRM 개념을 접목해 DLP라는 보다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시했다는데 있다.


여러 기업 내부 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통합 보안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보안 프로세스의 효율성 증대와 시너지효과 창출이라는 목적으로 인해 DLP의 개념이 이전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국내 DRM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고, 대기업의 경우 여러 가지 보안 솔루션을 이미 구축 해놓은 기업이 많아 윈 백이 어렵다는 점이 DLP 업계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 DLP는 통합 솔루션이기 때문에 각각의 솔루션을 따로 도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한 업체가 정보유출과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지 보수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심평용 프로모데이타 시스템 컨설턴트는 “DLP의 개념이 점차 알려지면서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잦아지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점차 관심을 가지고 DLP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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