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1분기 매출 39억 달성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안심인터넷’, ‘오피스가드 SV’ 등 보안 제품 사용 늘어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인터넷 필터링·네트워크 보안 기업 플랜티넷이 올해 1분기 매출 39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2%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2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티넷은 지난해 출시한 ‘안심인터넷’의 가입자 증가와 보안 솔루션 매출이 늘어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악성코드 배포·은닉사이트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안심인터넷’과 SSL 암·복호화 솔루션인 ‘오피스가드 SV’ 등의 보안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을 이뤘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97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플랜티넷은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와 전년도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운영펀드 배당수익 등 일회성 이익 증가에 따른 역기저효과를 꼽았다.

플랜티넷은 2분기에도 실적 향상을 이어가기 위해 유해콘텐츠·악성코드 차단뿐 아니라 스미싱 예방 기술 등을 적용한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고, 보안솔루션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태주 대표는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위한 신규 서비스와 솔루션 판매 증가로 1분기 실적 향상을 이뤘다”며 ”최근 온라인에서 청소년 대상 마약, 성매매 범죄 등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각종 사이버 위협을 예방하는 기술개발로 앞으로도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한편, 플랜티넷은 이른바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정부기관의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범죄 방지 연구 등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어 불법촬영물 유포확산방지, 온라인 그루밍 탐지, 콘텐츠 등급분류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 중이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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