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 어린이보호구역 13곳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 설치 | 2023.05.16 |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은 반드시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야 하지만 최근 인근 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사회적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 [사진=용인시 수지구] 용인시 수지구는 우회전 차량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3곳에 인공지능(AI) 기반의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매봉초등학교를 비롯해 △새빛초 △손곡초 △신봉초 △대지초 △솔개초 △신촌초 △이현초 △대청초 △풍덕초 △정평초 등이다. 이 가운데 서원초등학교는 2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시설물이나 건물에 가려져 우회전 차량이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곳을 선별한 것이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공사엔 총 5억원이 투입됐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감지기 2대와 전광판 2대, 차량감지센터 1대로 구성됐다. 영상감지기가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면 전광판에서 문자와 음성으로 접근 여부를 알려 준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우회전 일시정지가 의무화됐지만 최근 안타까운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어린이 보행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운전자들이 사각지대에 가려진 보행자까지 확실하게 확인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이 시스템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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