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든다 | 2023.05.17 |
훈련 방식을 각 기관의 실제 재난 대응 상황에 맞게 개선해 안전한국훈련 시범 훈련 실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6.5.~16./ 8.28.~9.8./ 10.23.~11.3.)에 걸쳐 실시되는 본 훈련을 위한 사전훈련 성격으로, 지난해 훈련 개선 사항과 본훈련 중점 사항을 이번 시범 훈련을 통해 사전에 적용해 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본훈련(3회)을 기획해 실전과 같은 안전한국훈련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 훈련은 한국가스공사 등 8개 기관이 주관하고 120여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며, 산불·지진·대형 화재 등 최근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피해 규모가 큰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총 7회 실시된다. 각 기관별 위험 요인을 반영한 시범 훈련 중점 사항은 다음과 같다. 한국가스공사와 26개 참여기관은 지진으로 인한 천연가스 생산설비 파손과 화재·폭발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해 대피와 시설·인명 피해 대응부터 임시 복구, 가스 계통 정상화까지 에너지 공급 공공기관의 역할에 따른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한국남부발전과 14개 참여기관은 발전소 인근 산불로 인한 화재와 유독물 누출 상황을 가정하고 주민 대피와 부상자 이송 등 복합 훈련을 통해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협력 대응, 응급환자 구호를 중심으로 훈련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19개 참여기관과 함께 화재와 유해 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특히 재난 현장과 여수시 재난안전대책본부·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실시간 연계와 협력적 재난 대응·참여기관의 재난안전통신망 적극 활용 등에 중점을 둔다 올해 하반기에 실시되는 2023년 안전한국훈련은 각 기관의 재난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실제 위험 요인을 반영해 현장 훈련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재난 현장과 상황실 등 재난대응기구 가동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하는 통합 연계 훈련을 도입하고, 구조인력과 장비가 현장에 출동해 각 기관의 핵심 재난대응역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지역별 빈발 재난·위험도 높은 재난 등의 분석을 통해 기관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을 선정해 훈련하고, 재난 초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1차 대응기관(소방, 경찰, 해경, 기초 지자체, DMAT 등) 간 협력체계를 중점 점검하는 합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시범 훈련 기관들은 개편된 훈련 방식에 따라 차질 없이 훈련을 시행하고, 본 훈련을 주관하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은 시범 훈련을 적극적으로 참관하고 그 결과를 훈련 계획에 반영할 것”을 당부하며, “정부는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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