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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더욱 안전하게, 안전보안관이 살핀다 2023.05.18

행안부, 실습 참여형 재난안전체험교육으로 안전보안관 역량 강화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안전보안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 이론 및 실습 교육이 포함된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지난 10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연 4회(상·하반기/ 연간 100명)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지자체장이 위촉해 안전 공익 신고 및 점검 등 주민이 직접 안전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입(2018.5.)된 제도로, 전국에 1만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교육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2023.1.27., 행안부) 추진 전략 중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 과제의 후속 조치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10일에는 충남도와 세종시 소속 안전보안관 23명을 대상으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재난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익히며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7일에는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전국 시·도 안전보안관 대표 20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4D 재난 영상 체험, 연기 탈출 체험, 지진 체험, 완강기 체험 등 실제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해 보며 위급상황 시 국민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

행정안전부는 하반기에도 안전보안관에 대한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전보안관의 신청을 받아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각 시도에서도 지역 내 안전체험관에서 실습 참여형 교육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최근 크고 작은 재난들이 빈발함에 따라 지역 내 인적자원의 역할과 안전 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안전보안관이 실제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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