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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몬타나 주의 틱톡 금지 명령, 보안 전문가들조차 반대 2023.05.22

모든 장비에서 설치 금지된 틱톡...그런데 과거 틱톡 사용자는 괜찮아?

요약 : 얼마 전 미국 몬타나 주에서 틱톡을 모든 장비에 설치할 수 없다고 선포하며, 이를 규정으로 만들어 적용시켰다. 이 때문에 미국 사회에서는 적잖은 소란이 있었다. 틱톡을 ‘근무용 모바일 장비’에서 제거하라는 명령은 여러 주와 기관에서 내려왔지만 개인용 장비에조차 설치하지 말라는 명령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명령 자체의 위헌성도 평가해 봐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기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규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이미 틱톡을 설치하고 있었던 경우는 제외된다’는 항목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유명무실한 규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틱톡은 현재 미국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중국 앱이다. 정부에서는 보안을 이유로 틱톡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분위기이고, 10대 청소년들 대부분은 틱톡 사용은 개인의 자유임을 주장하고 있다. 틱톡은 친중 여론을 확산하는 메가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부 고발이 나오기도 했었다.

말말말 : “이번 금지 규정은 기술적인 고려가 아무 것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해진 것이 분명합니다. 목적성도 없고 앞뒤 논리도 맞지 않습니다.” -사이웨어(Cyware)-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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