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에이치티, 국내 첫 스마트홈 표준 사업 참여 | 2023.05.23 |
최종 7개 컨소시엄 중 ‘최우선 순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스마트홈 전문기업 현대에이치티(이하 현대HT)는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인 매터(Matter)의 적용과 확산을 위한 ‘2023년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의 스마트홈 분야에서 ‘최우선 순위 사업자’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료=현대HT] ‘2023년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담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주관하며, 사업 1차년도인 2023년 말까지 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AI 스마트홈 플랫폼과 홈 IoT 제품 등에 매터를 적용해 연결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지능형·자율형 서비스를 개발해 실증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현대HT는 정부 주도의 첫 매터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현대건설·삼성전자 등 각 분야별 국내 대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사업의 설계부터 수행·관리·결과물 도출까지 전 범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HT 컨소시엄은 1차 사업연도인 올해 △매터 기반 기기의 제어용 월패드 △매터 기반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용 앱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의 상호 연동 △초광대역(UWB) 기반 스마트도어폰 개발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 맞춤형 귀가 서비스, 기상 또는 외출 등 시나리오에 따른 실내 제어 서비스, 에너지 사용량 알람 서비스 등을 구축한다. 2차 사업연도인 2024년에는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 고도화에 나서며, 매터 기반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월패드와 초광대역 기반 스마트도어폰의 추가 개발을 진행한다. 또한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귀가 서비스와 에너지 절감 및 주거 쾌적 서비스 구축도 추진된다. 이 밖에도 현대HT 컨소시엄은 글로벌표준연합(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CSA) 공인 인증업체를 통해 모든 기기 및 플랫폼의 매터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후 컨소시엄 참여기업들과 현대건설 홍보관 현장에서 이번 사업의 결과물들을 각각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및 구축된 제품,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즉각적인 사업화와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의 매터 노하우와 당사의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력이 결합한 제품 및 서비스가 개발되고, 이것들이 현대건설 현장에 실제 적용될 것”이라며, “이러한 글로벌 표준 대응 및 사업화 과정은 스마트홈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건설사들에는 사업의 결과물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통신 및 포털사를 대상으로 홈 IoT 플랫폼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신축과 기축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방향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개방형 프로토콜인 매터 표준 인증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선도기업으로서의 기술 역량에 글로벌 경쟁력까지 더해지게 됨에 따라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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