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싱가포르,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시동 걸다 | 2023.05.24 |
산업부, 제1차 한국-싱가포르 디지털경제 대화에서 협력 논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싱가포르 디지털 기업들이 모여 세계(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미래 청사진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9일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MTI)와 ‘제1차 한-싱가포르 디지털경제대화(Digital Economy Dialogue)’를 개최했다. 이번 대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통상 협정인 ‘한국-싱가포르 디지털 동반자협정(Korea-Singapore Digital Partnership Agreement)’ 발효(2023.1.)에 따라 디지털 경제의 이익 증진을 위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디지털 기업 25개사(한국 14개사, 싱가포르 11개사)를 비롯해 50여개 무역협회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클라우드(인터넷 자원 공유 서비스)·핀테크(금융 기술) 등 디지털 솔루션 △공급자-수요자를 연결해 주는 디지털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이동수단)·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 개발·활용 관련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싱가포르는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인프라)과 자유로운 기업환경을 갖춘 아세안의 디지털 거점(허브) 국가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제조 기술과의 협력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치는 한편, “우리 정부도 기업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해 규범 마련 및 국내 제도 정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차관보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인 림 차관보와의 별도 면담을 통해 디지털 경제·공급망·그린 에너지 등 신통상 쟁점(이슈) 협력을 위한 상호 관심 사항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세계적(글로벌) 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공조 의지를 확인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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