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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법과학회 춘계학술대회 후원한다 2023.05.24

26일 한국법과학회, ‘법과학과 표준’ 주제로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 개최
학회, 춘계학술대회서 ‘AI 이용한 보이스피싱범죄 분석’ 기술도 선보일 예정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박남규)은 한국법과학회(학회장 박남규)가 오는 26일 ‘법과학과 표준’이라는 주제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usan Port Internation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BPEX)에서 개최하는 제43회 한국법과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국법과학회가 오는 26일 개최하는 한국법과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자료=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법과학회는 범죄수사 및 사법재판에 관해 과학적 증명을 위한 학술 교류 및 기술 향상, 과학수사 발전 등의 목적으로 2000년 9월 설립됐다. 현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검찰청, 경찰청, 군 수사기관, 학계 등 법과학 전문가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부산과학수사연구소 개소 3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개최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진행 중인 스리랑카 와센타 페레라(Wasantha Perera) 법무부 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상일 본부장과 국가기술표준원 박광호 연구관의 기조강연이 열린다. 이어 화학, 중독, 과학수사, 디지털포렌식, DNA & Bio, 응용공학, 흔적·총기·문서 등 7개 학술분과에서 26편의 구연 발표와 함께 70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을 위해 AI 기술을 사용한 음성 분석, 피싱 앱 분석 방법 등의 주제가 소개된다. 이외에도 부산과학수사연구소 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 부스와 다양한 법과학 관련 기기 전시가 함께 열릴 계획이다.

한국법과학회 박남규 학회장은 “법과학 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법과학 기술의 표준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학회가 법과학 기술의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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