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 사이버위협 공동 대응 위한 한·일 파트너십 강화 필요 역설 | 2023.05.25 |
김철웅 원장, 25일 일본 금융 정보공유분석센터(F-ISAC) 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
한국 3선 보안관제 체계 및 차세대 금융보안관제 시스템 소개... 신속긴밀한 국제협력 강조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 김철웅 원장은 25일 일본 F-ISAC(Financials ISAC Japan)의 연례 콘퍼런스에 일본 금융청 및 미국 금융 정보공유분석센터 등과 함께 초청돼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국제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이 일본 F-ISAC 연례 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금융보안원] 일본 ‘F-ISAC 연례 콘퍼런스 2023’은 오늘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최되며, 주요 내용은 초청연사 기조강연, F-ISAC 부문별 워킹그룹 활동 공유 및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일본 금융청 조정관, 미국 FS-ISAC 아태지역 지사장, 일본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자 등이다. ISAC(Information Sharing & Analysis Center, 정보공유분석센터)은 사이버보안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보안 전문기관을 의미하며, 일본 F-ISAC는 2014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433개 금융기관 등을 회원으로 하며 위협정보·취약점 공유 및 사고대응 지원 등 수행하고 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기조강연에서 한국의 금융부문 3선 보안관제 체계 및 차세대 금융보안관제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사이버위협 및 사이버보안 공조 사례 등을 제시했다. 이어 국가 배후의 해킹조직 등으로부터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한·일 등 국가 간 사이버보안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번 기조강연이 한·미·일 금융권 사이버보안 공조를 위해 2022년 미국·일본의 금융 정보공유분석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협력 활동의 일환이다. 그는 그동안 금융권 사이버위협정보 공유, 정보공유 회의 및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nancial Information Security Conference, FISCON) 참석 등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음을 언급하고, 지속적인 관계 발전 의지를 표명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최근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양국 간 셔틀외교 복원으로 민간 차원의 사이버보안 협력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양국, 더 나아가 전 국제사회가 사이버보안 분야의 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사이버위협 대응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파트너로서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김철웅 원장이 직접 일본에 방문해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해 한·일 양 기관 간 협력이 보다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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