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지금 도전하세요 2023.05.30

개인정보위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관계 부처와 함께 데이터 활용한 우수사례 발굴, 총 2,950만 원의 상금 수여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함께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주관하고 결합전문기관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포스터[이미지=개인정보위]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일상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함으로써 안전한 데이터 활용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부문별로 모집해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각 부문별로 지정과제를 우선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우수사례’ 부문은 국민 관심이 높고 미래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중요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개발에 가명정보를 결합하여 활용한 사례를 모집·선발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가명정보 또는 개인정보를 활용하여 지역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각각 지정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아이디어 부문은 데이터 활용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인 학생, 청년 등 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22개 팀(우수사례 16, 아이디어 6)에는 기관장 상장과 총 2,9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사업화나 정책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문(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문별 선정작은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국민에게 홍보·안내할 예정이다. 올해는 작년 대비 우수사례 시상규모를 2개 팀 더 늘렸고 결합전문기관인 LG CNS, 더존비즈온,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후원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하기로 했다.

대회 출품작은 관계 부처별 추천을 받아 구성된 민간 전문가 심사단이 국민체감성, 경제 효과성, 실현 및 확산 가능성, 참신성 및 난이도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에 관심 있는 기업, 단체, 개인 등 국민 누구나 5월 30일~8월 4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모집 공고, 홍보물, 신청 서류 양식 등은 가명정보 활용 종합지원 플랫폼 알림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한 서류는 전자우편을 통해 경진 대회 운영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진대회일정은 ①대회 공고(5.30.) ②접수(5.30.~8.4.) ③1차 심사(8.16.) ④2차 심사(9.1.) ⑤시상(9.15.)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혁신적인 사업모델 개발·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많이 발굴함으로써 가명정보의 활용성과 효과성을 널리 알려 가명정보 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다수 발굴돼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명정보를 활용한 선도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바우 국세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경진대회가 고용·복지 등 많은 분야에서 국세데이터의 새로운 활용가치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세청은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국세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