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 협업,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확대·운영한다 | 2023.05.31 |
행안부, 한국남부발전 등 4개 기관 간 업무협약 추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그간 어린이 중심으로 실시해 오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올해부터 직장인과 대학생까지 확대해서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포함된 ‘생애주기별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본격 시작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시설 등이 부족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생활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업 안전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2012년(시범 운영)부터 작년까지 178개 시·군·구에서 총 59만9,034명, 연평균 6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3개 기업, 서울교육대 등 3개 대학교와 서울·경기 등 12개 시·도 내 총 19개 시·군·구에서 성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안전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비상구 대피 등 공통적인 내용과 교통안전·다중밀집시설안전 등 대상별(어린이·성인) 특화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안전한 승강기 탑승 체험과 전기·가스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생활 속 안전을 위해 필요한 분야에 대해 기관 협업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023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의 교육 대상 확대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31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남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한국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4개 협약기관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의 공동 주최자로서 앞으로 안전체험교육 활동 지원에 더욱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약식에 이어 한국남부발전 소속 직원 400여명과 사내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안전체험교육도 진행했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이 중요하고, 그중 몸으로 직접 익히고 습관화하는 안전 체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안전체험교실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직장인·대학생 등 모든 국민들이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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