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을 보는 눈, 위험성평가 현장을 가다 | 2023.05.31 |
고용부, HD현대중공업의 원·하청 상생을 통한 위험성평가 실시 사례 점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6일 HD현대중공업(울산 동구)과 협력업체 금영산업을 찾아 위험성평가 실시 상황을 점검하고, 노사 관계자를 만나 안전문화 및 원·하청 상생 관련 현장 의견을 들었다. 위험성평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 수단이다. 조선업은 고소작업·밀폐작업 등 높은 숙련 수준을 요구하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업종으로, 경기 변동에 따른 생산량 변동으로 협력업체 및 인력 교체가 빈번한 데 따른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특히 최근 사망사고의 70%가 하청업체에서 일어나 안전보건 관리에 관한 원·하청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현장 점검은 HD현대중공업과 금영산업의 현장 안전 활동인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와 위험성평가 운영 상황,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교육 현황, 의견 청취 등으로 이어졌다. 노사 관계자들은 위험성평가가 실제 현장을 잘 아는 근로자들의 참여로 재해 예방과 감축에 효과적이고 유용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이번에 개편된 위험성평가를 토대로 원·하청이 한몸처럼 상생해야 한다”며, “원청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위험성평가 제도 확산·안착과 함께 원·하청 상생 지원 확대 등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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