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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으로 한·일 경제 다시 잇는다 2023.06.01

특허청, 일본 현지 진출 우리 기업과 간담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특허청은 지난달 31일 일본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가 위치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무역관에서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한·일 관계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수출액 기준 상위 4위 대상국이자 상표출원 2위 및 특허출원 4위 대상국인 일본과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식재산 분야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은 일본 현지에서 우리 기업들(마크로젠, 사이넷, CU메디컬시스템, LS, 위조도메인, 해피식품 등 6개사)과 지재권 법률 전문가의 지식재산 분야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고, 이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해외 지재권 분쟁 시 법적 대응에 오랜 기간과 비용 소요 △국산 브랜드(K-브랜드) 위조·모방 상품 유통 및 한류 편승 행위 기승 △해외 지재권 확보 등에 대한 애로 해소와 지원을 요청했다.

현지 지재권 법률 전문가들은 일본에서도 우리 기업의 위조·모방 상품 유통 및 상표 무단 선점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 이전부터 미리 상표·특허 등 지재권 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지재권 분쟁 예방 및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으므로,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의 업무 영역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지재권 분쟁 대응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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