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도 대학인 토론토대와 협력해 인공지능 융합 분야 국제 고급 인재 집중 양성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분야 국내 석박사생 등을 세계적인 수준의 고급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 분야 세계 선도 대학인 캐나다 토론토대 연계 특화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3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 과정은 세계 유수 대학 내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설해 디지털 전략기술 분야 국제 고급 인재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해외 교육 사업 내 과정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 연계 과정과 토론토대 연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토론토대 연계 과정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2022.9.)을 계기로 토론토대와 협력해 국내 석박사 인재들에게 인공지능+산업 영역 특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30일까지 1개월간 진행하며, 이후에 서류전형·수학 및 프로그래밍 시험·영어 면접 등의 전형을 통해 8월 초까지 최종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비자 발급 등 절차를 걸쳐 올해 12월부터 약 6개월간 토론토대 현지에서 교육받게 된다.

이번 모집 대상에는 국내 석박사생 이외에도 청년 프리랜서·자립준비청년 등이 도전할 수 있도록 확대해, 디지털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고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론토대 교육 과정은 기존 인공지능 전공자 대상 심화 교육인 카네기멜론대 과정과 차별화해, 인공지능 비전공자들도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인공지능 융합·활용역량(AI+X)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과정(커리큘럼)은 전공 분야와 연계한 인공지능 응용(예: AI+바이오, AI+로보틱스 등)·데이터사이언스 등의 이론 교육과 이를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북미 현지 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응용 실무 과제(프로젝트)로 구성될 예정이며, 공고 세부 내용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확산에 따라 경제·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의 일상화 시대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산업 영역에 인공지능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북미 등 기술 선도국과 연계한 공동 연구·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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