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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비상, 경북·구미가 책임진다 2023.06.03

경북·구미, 유·무인복합체계 특화로 방산혁신클러스 사업 세 번째 지역 선정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세 번째 지역이 된 경북도 및 구미시와 유·무인복합체계 특화형 클러스터의 시작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전자통신, 반도체 등 지역의 전략산업을 토대로 유·무인복합체계 특화로 추진된다. 유·무인복합체계는 최근 대내외 정세와 국방혁신 4.0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미래 전장에 핵심 전력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경북·구미지역은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체계기업 및 방산 관련 중소·벤처기업 약 200개사와 경운대,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산학연이 집적돼 있는 점 또한 유·무인복합체계 특화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평가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에 ‘방산혁신클러스터 경북구미사업단’을 설치해 추진하게 되고, 지역 중심 방위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지역협의회가 산·학·연 대표로 구성돼 운영된다. 사업예산은 2027년까지 특화개발연구소 운영, 기반시설 구축, 일자리 특화 사업 등에 총 499억원(정부 245억원, 지자체 2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방위사업청과 경북·구미는 클러스터사업이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병역자원 감소로 인명 피해 최소화 필요성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발전이 맞물려 유·무인복합체계 분야가 미래 전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경북·구미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기존 클러스터 지역들과도 상생 협력 활성화를 통해 국가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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