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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범죄 Vishing 등장...VoIP 보안대책 시급 2008.10.14

구본철 의원 “감청에 대량스팸, Vishing까지…” 보안대책 주문


인터넷전화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보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본철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터넷전화(VoIP)를 이용한 Vishing이라는 신종 범죄에 의한 보안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구 의원은 “저렴한 통신요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기능으로 일반전화를 대체할 통신서비스”라고 인터넷전화의 장점을 적극 부각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는 올 연말까지 약 200만명이 인터넷전화에 가입할 걸로 예상된다며 그 시장규모를 2011년 기준 1조4190억원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 의원은 인터넷전화의 밝은 면만을 비추지는 않았다. 인터넷전화는 IP기반의 인터넷기술을 수단으로 음성통화가 이루어지므로 인터넷 망에서의 보안 위협이 그대로 적용된다면서 예상되는 침해사례를 하나씩 차례로 열거해나갔다.


인터넷 망에서 송수신되는 음성패킷을 불법으로 수집해 통화내용을 재생하는 것이나, 통화설정 정보를 수집해서 통화 자체를 방해하는 공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밝힌 것. 또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의 스팸을 발송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해 “은행계좌에 문제가 있으니 특정번호로 전화를 해 문의하라”는 등의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이를 통해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Vishing는 이미 확산되고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뒤이어 구 의원은 “새로운 문명이 생기거나 발전할 때마다 반드시 그에 따른 부작용이나 병폐가 생기는 법”이라며 “인터넷전화 서비스 확대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에 대한 조치 및 관리 등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내외 사업자별 서비스 현황 및 보안위험 수준을 고려하여 수준별 단계별 정보보호 종합계획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관계기관에 촉구하기도 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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