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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자료 13만건 ‘북한·중국 해킹’에 유출 2008.10.15

국정원, 2004년 이후 올 8월까지 통계 밝혀… 기밀은 없는 것으로


북한 중국발 해킹으로 인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3만여건의 정부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정원의 보고를 인용, “북한 및 중국발 해킹에 의한 국가기밀 유출 실태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뒤이어 그는 “비밀 등 주요문서를 개인 피시에 보관하고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등 정부부처와 공무원의 보안의식 해이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직 사회의 보안 불감증에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나서 “국정원에서 국기기관 망 분리 사업과 비밀관리시스템 개발 등 보안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보안의식이 우선적으로 제고돼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보안의식을 철저히 하기 위한 노력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한 총리의 발언과 관련, 국정원은 이날 2004년부터 올 8월말까지 북한과 중국발 해킹으로 유출된 각 정부기관의 자료가 모두 13만여건에 이른다고 재차 확인했다.


허나 국정원은 유출된 정보 가운데 기밀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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