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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개인정보 1000만건 탈퇴 신청 2008.10.15

방통위 ‘개인정보 클린캠페인’ 신청 폭주해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개인정보 클린캠페인’을 통해 장기간 들어가지 않거나 도용이 의심되는 웹사이트의 탈퇴를 신청한 건수가 캠페인 시작 2주만에 10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방통위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방통위가 전한 개인별 탈퇴신청 현황을 보면, 한 누리꾼은 1233건을 신청해 최다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매일 3차례 이상 탈퇴신청 사이트를 찾아 43회 넘게 탈퇴요청을 한 누리꾼도 있었다. 이 캠페인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것.


캠페인 참가자들의 연령을 보면 20~30대 신청자가 가장 많아서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개인정보보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줬다.


60세 이상의 신청자도 1000명이 넘어서 다양한 연령층의 누리꾼들이 자신의 웹사이트 가입 정보를 조회하고 탈퇴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응에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면서도 “하지만 단기간에 100만회 이상 방문해 1000만건 이상 탈퇴신청을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번 캠페인이 끝나는 이달 24일까지 더 많은 국민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방치되고 있는 개인정보를 확인해 삭제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주요 인터넷 사이트의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캠페인의 사이트 주소(http://p-clean.kisa.or.kr)를 직접 입력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서 과거 가입했던 웹사이트 목록을 열람한 뒤 탈퇴하고자 하는 사이트를 선택하면 KISA가 탈퇴처리를 진행해 그 결과를 알려주게 된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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