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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 정보보호업계 전문인력 공급 적극적으로 나선다 2023.06.14

정부,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 위해 S-개발자·시큐리티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 운영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등 정보보호 산업기반 구축 노력도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 이하 ‘KISIA’)는 정부의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 대책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IA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자료=KISI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사이버보안 인력수요 전망’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2만 4,000명이었던 사이버보안 인력 수요는 2026년 기준 16만 3,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수요에 대응하는 신규 인력 공급 및 재직자 역량 강화를 통해 약 10만명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국내 정보보호산업을 대표하는 KISIA는 정부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대행하는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최정예 보안SW 개발자(S-개발자) △시큐리티 아카데미 △ICT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 △AI보안 기술개발 인력양성 △온택트 융합보안 등을 운영하고 있다.

KISIA는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교육 과정 외에도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등을 주관하고 있으며, 정보보호 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정보보호 전문인력양성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최정예 보안SW 개발자(S-개발자)’ 1차 과정은 모집 정원 대비 4.7배의 인원이 교육을 신청했다. 현재 1차 과정은 공통교육 종료 이후 실습 위주의 심화 교육을 운영 중이며, 이달 19일까지 2차 교육생 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시큐리티 아카데미’는 실무형 산업인력 육성을 위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형은 모집 정원 대비 11.8배, 직무형은 7.1배의 인원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현재 시큐리티 아카데미는 기업형과 직무형 두 과정 모두 직무교육을 마친 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또한, 직무형 및 기업형 2기 교육생 50명을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실습 중심의 다양한 분야의 융합보안 교육과정인 ‘ICT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 사업은 올해 4월 메타버스 과정을 시작으로 상반기 목표 수료 인원 대비 132%를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과정을 신설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분야별 교육과정은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외에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사업은 전국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 대상 정보보호 기술력 향상 및 윤리관 함양을 위한 전문 실습교육 및 연구 활동, 취업 연계를 지원하며, 올해는 작년보다 10개 더 많은 30개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와 하반기 등 연 2회에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분야 전문 취업박람회인 ‘정보보호 취업박람회’가 지난달 30일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보보호 산업분야 2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800여명의 구직자들이 취업 박람회장을 찾아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전문기업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협회는 정보보호 대표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어서 산업현장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즉시 투입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기반으로 정보보호 전문인력 공급을 확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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