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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2023년 금융권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 운영 2023.06.19

금융권 사이버 보안 빈틈 잡는 ‘2023년 금융권 버그바운티’ 운영 계획 발표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서비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금융권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인 ‘2023년 금융권 버그바운티(Bug Bountry)’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 금융권 버그바운티 홍보 포스터[이미지=금융보안원]


금년에는 은행·금융투자·보험·전자금융 권역의 △BNK부산은행 △경남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메리츠증권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DGB생명보험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등 14개 금융회사가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보안위협의 선제적 제거 및 금융권 사이버 보안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금융회사 웹사이트, HTS(Home Trading System) 프로그램 등 신고 대상을 확대해 진행한다.

금융권 버그바운티는 화이트해커, 정보보호에 관심이 많은 대학(원)생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금융보안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고, 신고대상 안내를 받은 뒤 취약점 발굴 및 신고를 할 수 있다. 또한, 신고된 취약점은 취약점의 영향도·파급력 등을 평가해 등급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취약점 신고 건의 경우 감사장 수여와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화이트해커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버그바운티에 참여한 금융회사의 신규 취약점을 조기에 발굴·제거한다면 금융서비스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잠재적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방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금융권 버그바운티가 금융회사와 보안 전문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신고대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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