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오프라인은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암호수학, 암호 알고리즘, 암호모듈 검증 기준 해석’ 등... 다음 달 5일까지 교육생 모집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과 함께 암호 전문인력 양성 및 암호산업 육성을 위한 ‘2023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 기초과정’을 다음달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암호 기술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 컨설팅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암호모듈검증은 국가·공공기관의 비밀로 분류되지 않은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주요 커리큘럼은 △암호수학 △암호 알고리즘 △암호모듈 검증 기준 해석 등 3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1일차에 진행되는 ‘암호수학’은 한성대 서화정 교수가 ‘기초 정수론, 유한체 이론, 유클리디안 알고리즘 등’이 진행된다. 2~3일차에 진행되는 ‘암호 알고리즘’은 세종사이버대 장남수 교수가 진행하며 2일차에는 ‘블록암호, 운영모드, 해시함수, 메시지 인증 등’을, 3일차에는 ‘공개키 암호, 전자서명, 키 유도 등’이 진행된다. 이어 4~5일차에는 ‘암호모듈 검증 기준 해석’으로 국민대 서석충 교수가 4일차에는 ‘KCMVP 소개, 시험 방법론, 암호묘듈 명세’를, 5일차에는 ‘중요 보안매개변수 관리, 자가시험, 생명주기 보증 등’을 강의하게 된다.

암호모듈 전문교육은 암호 기술에 특화된 교육의 부재로 인해 암호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가 부족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에 처음으로 개설됐다. 그 이후 현재까지 3년 동안 약 1,3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해도 향상 및 업무 활용에 도움이 됐다며 우수한 평가를 얻고 있다.

올해 교육은 이론 중심의 기초과정부터 암호모듈 구현을 위한 심화 과정까지 2회 개설된다. 먼저, 기초 과정은 7월에, 하반기 심화 과정 교육은 11월에 각 5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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